베이킹을 하다 보면 레시피에 따라 버터를 사용하기도 하고, 식물성 오일(카놀라유, 올리브유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레시피를 따라 하다가 궁금증이 생깁니다. 두 재료는 베이킹에 어떤 차이를 만들까? 이번 글에서는 버터와 오일의 일반적인 차이점과 베이킹을 할 때 각각의 장점, 그리고 어떠한 제품에 더 적합한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버터 vs 오일 비교
버터와 오일의 일반적인 성격을 먼저 비교해보겠습니다.
비교 요소 | 버터 | 오일 |
상태 | 고체 (냉장 보관 시 단단함) | 액체 |
지방함량 | 약 80% (나머지는 수분) | 100% 지방 |
풍미 | 고소하고 깊은 맛 | 깔끔하고 가벼운 맛 |
식감영향 | 결이 살아 있는 질감 |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 |
2. 버터
1) 베이킹을 할 때 버터의 장점과 역할
버터는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 여러겹의 층을 만듭니다. 특히 쿠키나 크루아상, 케이크를 만들 때 사용합니다.
- 풍미 강화: 고소하고 풍부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서 베이킹에 깊은 맛을 더합니다.
- 식감 형성: 설탕과의 크림화 과정에서 공기를 포함해 반죽을 부드럽고 가볍게 만듭니다.
- 단단한 구조 : 실온에서 단단한 형태를 유지하여 구음과자에 안정적인 구조를 만들어줍니다.
- 결을 살리는 역할: 패이스트리나 크루아상 같은 반죽에서 층을 형성합니다.
- 유화제 역할 : 재료들이 잘 혼합되도록 도와줍니다.
2) 버터를 사용하는 베이킹
- 쿠키 : 바삭하고 풍미가 풍부하게 할 때
- 크루아상 및 페이스트리 : 결을 살리는 역할이 필요할 때
- 버터를 기본으로 하는 케이크 :공기층을 만들어 부드러운 케이크를 만들고 싶을 때
3. 오일
1) 베이킹을 할 때 오일의 장점과 역할
오일은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부드럽고 촉촉하게 합니다. 또한 버터보다 골고루 반죽에 혼합되어 균일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촉촉함 유지: 버터보다 수분함량이 높아 촉촉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 가벼운 질감: 버터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식감을 만듭니다.
- 사용의 편리성: 실온에서 액체 상태라서 크림화 과정 없이 바로 반죽에 섞을 수 있습니다.
- 혼합이 쉬움 : 액체라서 차가운 재료와도 잘 섞입니다.
2) 오일을 사용하는 베이킹
- 머핀 & 파운드케이크 :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유지가 중요할 때
- 브라우니 : 진득한 식감 강조할 때
- 간단한 케이크 : 빠르고 쉽게 만들 때
- 비건베이킹 :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고 싶지 않을 때
요약
베이킹에서 버터와 오일은 각각 독특한 특징과 역할을 하며 어떤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질감, 풍미, 식감이 크게 달라집니다. 풍미와 바삭한 식감이 중요하다면 버터,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원한다면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을 할 때 버터와 오일의 차이를 고려해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버터를 사용해야 할 때 : √쿠키 √ 크루아상 √ 바삭한 페이스트리 √ 풍미가 중요한 케이크
오일을 사용해야 할 때 : √ 머핀 √ 브라우니 √ 촉촉한 파운드케이크 √ 가벼운 스펀지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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