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오슈(brioche)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클래식한 베이킹 품목 중 하나 입니다.프랑스인들은 버터와 잼을 발라 간단한 아침식사로 많이 먹습니다. 달걀과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무겁고 기름질 것 같지만,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버터의 풍미가 가득한 제품입니다. 빵이라고 할수도 페이스트리라고도 할 수 있는 그래서 비엔누아즈리 (Viennoiserie)라고 분류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브리오슈의 역사, 다양한 종류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브리오슈의 역사
브리오슈은 생각보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리오슈의 역사를 어원 및 기원 그리고 역사적 기록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초기 브리오슈는 밀도가 높고 단맛이 덜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버터와 달걀 함량을 늘려 더욱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게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1) 어원
- '브리오슈 (brioche)라는 단어는 프랑스어 브리에 (brier, 반죽을 치대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 과거 브리 치즈를넣어 만들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2) 기원
- 브리오슈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16세기 프랑스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노르망디 지방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며, 이 지역이 고품질 버터 산지라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17세기 경 프랑스 왕족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발전했다고 전해집니다.
3) 역사적 기록
- 1404년경 : '브리오슈'라는 단어가 기록에언급되었지만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1611년 : 콧그레이브 불영사전에서 브리오슈를 "향신료가 들어간 빵"으로 정의되었습니다.
- 1742년 : 프랑수아 마랭이 발간한 「요리의 기술과 간략한 실전」이라는 책에 최초의 레시피가 실렸습니다.
- 18세기 후반 프랑스 혁명 당시 : 마리 앙투아네트가 "빵이 없으면 브리오슈를 먹게 하라"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하지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 당시 귀족들이 즐겨 먹었으나, 지금보다 단순한 맛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 브리오슈의 특징과 활용
- 브리오슈는 버터와 달걀함량이 높아서 식감이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 반죽을 발효하면서 깊은 풍미와 풍부한 향이 만들어집니다.
-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잼을 발라 먹기도 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 프렌치 토스트, 샌드위치, 브리오슈 번(햄버거)
4. 브리오슈의 다양한 종류
브리오슈는 지역, 형태 등에 따라서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리오슈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브리오슈 아 테트(Brioche à tête): 가장 클래식한 형태로, 위에 작은 반죽을 얹어 눈사람 같은 모양
- 브리오슈 낭테르 (Nanterre brioche): 직사각형 틀에 여러 개의 반죽을 나란히 배치하여 구운 형태
- 브리오슈 수크레(Brioche Sucrée): 설탕을 겉면에 뿌려 구워 달콤한 맛을 강조
- 브리오슈 방덴느(Brioche Vendéenne): 프랑스 방데 지역에서 유래한 브리오슈로, 오렌지 껍질과 바닐라 향이 특징
- 브리오슈 트레세 (Brioche tressée ) : 꽈배기 모양으로 땋은 모양
5. 마무리하며
브리오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프랑스 대표 베이킹 품목으로, 오늘날 다양한 형태와 맛으로 발전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디저트 분만 아니라 샌드위치 햄버거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풍미를 더한 여러 가지 브리오슈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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